본문 바로가기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영화 줄거리 결말 추자현이무생 주연 미스터리 로맨스

by funfun 한 마미 2024. 4. 3.
반응형

당신이 잠든사이 영화 포스터

 

1998년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영화계의 인재 장윤현 감독의 신작으로 2017년 중국영화 <게임의 규칙> 이후 7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추자현 배우와 이무생로랑이라는 특별한 별명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무생 배우의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 영화 정보, 줄거리, 결말,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의 정보

추자현, 이무생 배우들의 진심이 담긴 연기로 추리의 재미가 있는 미스터리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개봉 : 2024.03.20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0분

배급 :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제작사 : 로그라인스튜디오,스튜디오킬러웨일

감독 : 장윤현

출연진 : 추자현, 이무생, 손숙, 박민정 외

소개 : 행복했던 부부, 사라진 기억 그리고 의심스러운 남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3년 차 부부 준석과 덕희. 일도 가정도 평탄했지만 덕희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다. 지난 결혼 생활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덕희는 초조해 하지만 늘 다정한 준석의 위로로 천천히 기억을 찾아가려고 한다. 어느 날, 작가인 준석은 자서전 작업을 위해 덕희와 떨어져 강릉 작업실로 잠시 떠나게 되고 매일 준석과의 통화로 외로움을 달래던 덕희에게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속도위반 통지서, 카드대금 연체, 모텔 결제 내역까지....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밝혀지는데 내가 알던 남편은 도대체 누구일까.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줄거리

교통사고 전후 사이로 이들 부부에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당신이 잠든 사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앓게 된 덕희. 하루하루가 불안한 삶이지만 헌신적이고 다정한 남편 준석이 있어 그나마 버티며 살아간다. 어느 날 덕희는 기억을 찾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친한 친구 영미의 작업실에 찾아가려고 한다. 덕희의 말에 당황한 영미는 본인이 가겠다고 하며 사고 후 덕희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영미를 본 준석은 왜인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영미 또한 어딘지 불편해 보인다. 그날밤, 준석은 덕희가 잠들었는지 확인하고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후 어디론가 나간다. 그런 준석이 의심스러운 덕희. 다음 장면에서는 영미가 어린 남자아이와 함께 뒷좌석에 타있다. 그리고 운전석에는 준석이 타고 있다. 아빠 노릇을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는 준석. 준석은 덕희에게 무엇인가 숨기는 것 같지만 여전히 다정하다. 준석은 덕희에게 자서전 작업을 위해 한 달 정도 강릉에 가야 한다고 하고 덕희는 아쉽지만 그림을 그리며 기다리겠다고 한다. 그렇게 짧은 인사를 하고 가다가 준석은 자꾸 두고 온 것이 있다며 집에 되돌아왔다 가기를 반복하다 떠난다. 준석이 집을 떠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무렵 한통의 전화가 온다. 준석이 운전 중 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고당시의 영상을 건네주며 심장질환이 있었냐고 묻는데 덕희는 없다고 한다. 발작으로 인한 급발진으로 사망한 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날아온 속도위반 벌금 통지서와 준석의 입출금내역에 기록된 모텔비. 덕희는 모텔에 찾아가는데 모텔 직원들은 준석을 작가라는 것만 알고 혼자 왔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행적은 룸살롱에서 꽤 큰 금액을 썼다는 것! 덕희가 찾아간 룸살롱의 웨이터는 준석이 마약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리고 매달 '칭찬고래'라는 곳으로 돈을 입금하였는데 '칭찬 고래'는 친구 영미의 작업실이었다. 작업실로 찾아간 덕희는 그곳에서 영미와 어린 남자아이 그리고 덕희의 시어머지를 만나게 되고 덕희는 이 상황에 이성을 잃고 영미는 그런 덕희에게 다 설명하겠다며 진정시키고 비디오를 틀어준다. 비디오 속 덕희는 아이들을 안고 있고 덕희는 아이들의 엄마로 불리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의 결말(스포주의)

처음엔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해 중반부에 스릴러고 가다가 후반부는 슬픈 멜로가 되는 미스터리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의 결말은 다음과 같다.

사실 둘 사이에는 갓 태어난 쌍둥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날의 교통사고로 인해 쌍둥이 중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되고  그 충격으로 쌍둥이에 대한 기억을 몽땅 다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게 된 것이다. 정신과 의사의 말에 이런 비슷한 사례에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가 아이의 존재를 부정하다 결국은 아이를 안고 투신자살하여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하여 덕희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을 해 영미가 덕희의 아이를 보살펴줬던 것이고 준석이 밤마다 몰래 나갔던 것은 아이가 갑작스레 아파서 였다. 그리고 준석이 자서전을 도와주고 오겠다고 나갔던것은 덕희에게 이 사실을 모두 고백하기 위한 자신의 자서전을 쓰기 위한 것이었다 준석은 암 말기였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덕희를 위해 글을 쓰려고 한 것이고 통증을 견디기가 힘들어 마약성 진통제까지 손댄 것이다. 그러다 운전 중 마약의 부작용과 통증으로 인해 급발진 사고가 난 것이다.  담당 경찰이 덕희에게 주고 간 준석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준석이 자서전 작업을 하러 간다며 덕희와 인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준석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자꾸만 집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놓고 왔다며 덕희를 보고 나오기를 반복하고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덕희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 집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주저 않아 고통을 호소하고 덕희의 이름을 간절하게 부른 장면이 담겨있었다. 덕희는 준석이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과도 같은 아들을 잘 키우며 살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 당신이 잠든 사이'의 두 주인공 추자현과 이무생

'당신이 잠든 사이'의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다음과 같다.

이무생 -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비밀을 지닌 준석 역을 맡았다. 인기소설 작가인 준석은 덕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덕희가 선택적 기억상실을 않게 되고 준석은 혼재된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덕희를 자상하게 다독여 준다. 반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불안한 감정을 보인다. 이런 준석으로 인해 미스터리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우 김무생은 로맨틱하고 자상한 준석 캐릭터에 비밀을 감춘 의문스러운 면모를 더해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였다. 최근 눈에 띄는 활약으로 <더 글로리>에서 악마 사형수로, <노량:죽음의 바다>에서 섬뜩한 일본 장수로 <마에스트라>에서 순애보를 간직한 남주로 <시민덕희>에선 총책 역을 맡으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추자현 - 준석을 만나 사랑에 빠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앓게 된 덕희 역을 맡았다. 한없이 자상했던 남편에게 의심스러운 행적이 발견되면서 이를 추적해 가는 인물이며 밝고 사랑스러운 덕희의 모습부터 기억 상실로 인해 불안해하는 감정 비밀을 감춘 듯한 남편을 의심하고 이를 추적해 가면서 무너져 내리는 듯한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완벽한 열연을 펼친다. 배우 추자현은 <수리남> , <작은 아씨들> , <그린마더스클럽>등 차분하면서도 뛰어난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감독 장윤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전기공학과를 졸업하였고 독립영화집단 자산곶매에서 <파업전야>등의 독립영화를 찍다가 1997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으로 데뷔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독특한 구성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하드코어 스릴러 <텔 미 썸씽>을 비롯 <썸> , <황진이> ,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을 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2012년 이후 연출을 하지 않았다가 2024년 <당신이 잠든 사이>로 복귀하였다. 이 영화는 뚜렷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있으며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미스터리함을 보여준다 부부라는 관계에서 중요한 신뢰를 작품소재로  사용한 것은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한다.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결합으로 기억을 잃은 덕희의 시선으로 전반부를 전개하고 관객들이 덕희의 이야기를 보면서, 의문을 같게 되었던 준석의 시선으로 후반부를 전개한다. 그러므로 중반까지 의문스러웠던 순간들이 결말을 맞이하면서 해소되는 자체가 흥미롭고 장르적인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