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1980 줄거리 정보 시대적배경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장인물 및 감독

by funfun 한 마미 2024. 4. 1.
반응형

1980영화 포스터

 

앞서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찍은 지 얼마 안 돼서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가 개봉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 1980년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과 신군대의 쿠데타로 518 민주화 운동을 했을 당시의 신문기사로 '서울의 봄은 오지 않았다' 라는 타이틀로 포스터를 만들었다. 10일간 항쟁한 광주 시민들의 악몽 같았던 긴 여정 가운데 있었던 모든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1980> 영화의 줄거리와 정보, 시대적 배경, 등장인물과 감독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 1980 

5.18 민주화운동을 주요 소재로 다룬 영화 1980의 정보와 소개는 다음과 같다.

개봉 : 2024.03.27.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시대극

러닝타임 : 99분

배급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사 : 히스토리디앤피, 디에치미디어굿픽쳐스

감독 : 강승용

출연진 :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 한수연 외

소개 : 12.12 군사반란 불과 5개월 후 세상이 무너지고 있었다! 평생 중국 음식점 수타면을 뽑던 철수 할아버지는 1980년 5월 17일 드디어 자기 음식점을 오픈한다. 철수와 엄마, 아빠, 이모, 새신랑이 될 둘째 아들과 예비신부까지 대가족은 이제 행복한 꿈만 꾸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영화 1980의 줄거리 요약 (스포 약간)

2024년 3월에 개봉한 강승용 감독 영화 1980의 줄거리 요약을 다음과 같다.

철수의 할아버지는 중국집에서 일을 하다 드디어 자신의 중국집을 열게 된다. 맏며느리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고, 짜장면 집을 이어받고 싶어 하는 둘째 아들은 결혼을 준비 중이다.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나서 12.12 사태로 신군부가 권력을 찬탈하며 1980년 민주화를 열망하던 서울의 봄이 서울역 회군으로 물거품이 되어갈 때쯤 전라도 광주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전두환 일파의 권력찬탈에 반대하며 평화롭게 진행되던 시민들의 시위는 신군부의 권력욕에 의해 폭동으로 둔갑한다. 계엄군의 유혈 진압으로 무참히 부서지게 되고 최후 항전을 맞이하며 타들어간 시민들의 분노는 결국 5.18 민주화 운동으로 승화된다. 1980년 5월 18일부터 10일간 항쟁한 5.18 민주화 운동. 철수 아빠는 군인에게 쫓기던 상황이다. 즐겁게 식당을 운영하던 중 학생들이 군인을 피해 중국집 안으로 몰려든다. 영문도 모르는 철수네 가족은 이들을 도와주어 철수삼촌은 군인에게 끌려간다. 끌려간 삼촌은 영문도 모른 체 이일을 실토하라며 모진 고문을 받고, 고문으로 인해 다리를 절게 된다. 삼촌이 끌려간 사이 같이 인사드리기로 했던 삼촌의 예비신부는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삼촌은 분노와 절망에 매일 술만 마시며 보내게 된다. 잠깐의 휴장 사이를 틈타 광주 시민들은 무장하기 시작하고 이때 철수 아빠와 철수삼촌도 무장에 참여한다. 마을의 통장도 모두 무기를 들고 5월 26일 새벽, 최후의 항전이 도청에서 열린다. 모든 가족들이 도청에 모인상황. 철수 할아버지는 그들을 위해 짜장면 배달을 간다. 다들 즐겁게 짜장면을 먹던 중 저항할 수 없는 폭격을 맞고 모두 사망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1980 등장인물 및 감독

등장인물과 감독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강신일 - 아버지 역으로 화평반점을 운영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혼란의 시대에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 김규리 - 가족의 맏며느리역으로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며 희망과 긍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밝게 웃으며 가족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인물이다. 김규리 배우는 1979년생이며 여성 패션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남장 여자 역을 맡아 흥행에 성공하였다. 드라마로는 2022년 <그린마더스클럽> 주연을 맡았으며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 백성현 - 둘째 아들 역으로 아버지의 화평반점을 이어받아 짜장면을 만들고 싶어 한다. 정통과 현대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이다. 백성현 배우는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꾸준히 연기해 온 배우이며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에 출연하여 인생 캐릭터로 연기 호평을 받았다. / 한수연 - 영희 엄마 역으로 사랑과 희생을 바탕으로 가족애를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강승용 감독 - 이 영화가 데뷔작으로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과 그 시기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강승용 감독은 그동안 <왕의 남자> , <강남 1970> , <사도> , <안시성> 등에서 미술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세밀한 시대 배경과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1980년대 이 광주를 실감 나게 재현하였다.

영화 1980의 시대적 배경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79년 12월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 이후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그린 영화이다. 12.12 사태를 통해 군사권력을 탈취하는 데 성공한 전두환이었으나 신군부는 민주적 정통성이 결여라는 내재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정희 대통령 암살 이후 선포된 계엄령의 영향 하에 있었기에 사회는 잔뜩 움츠려 있었다.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민주화 개헌요구 및 군부독 내 규탄시위는 계속되었으며, 당시 서울 전역 대학생들이 합쳐 20만이  안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10만 명이 모인 5.15 서울역 회군을 기점으로 시위열기는 뜨거웠다. 신군부는 5.18을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해 정국을 본인들이 주도하고 피비린내 나는 5월의 광주학살이 시작되었다. 광주에서 참극을 마친 신군부는 국가안보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사회정화를 명분으로 정치권력까지 사유화한다. 하지만 광주정신은 또 다른 민주화운동이 불꽃으로 이어졌고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낸 6월 항쟁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다.

영화 1980에서의 5.18 민주화운동 타임라인

1979.10.26 : 10.26 사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가 사망한다 → 1979.12.12 : 12.12 군사반란,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가 군사반란을 일으킨다. 이 사건으로 신군부가 군대를 장악한다. → 1980.5.17 : 비상계엄령 전국 확대, 17일 24시를 기해 비상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국회가 봉쇄, 학생과 정치인, 재야인사 등 2699명이 구금된다. 정당 정치활동 금지 등이 강행된다. → 1980.5.18 :5.18 민주화운동의 시작, 광주 시민들이 비상계엄 해제 등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한다. 계엄군이 이를 유혈 진압한다. → 1980.5.19 : 최초 사망자 발생 및 첫 실탄사격, 첫 실탄사격으로 고등학생 한 명이 부상을 입고 최초사망자가 발생하다. → 1980.5.20 : 분노한 시민들, 언론이 계엄군의 만행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주 MBC건물을 방화한다. 실탄이 계엄군에 지급됐으며 시민을 향해 발포한다. 이로 인해 4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1980.5.21 : 계엄군의 집단발포와 시민군의 결성, 광주시외전화가 두절된다. 시민들이 광주 KBS건물을 방화한다. 당일 도청에서 계엄군이 애국가에 맞춰 시민을 향해 집단 발포한다. 분노한 시민들은 장갑차, 폭발물, 총기 등을 탈취, 무장한다. 이날 계엄군은 도청에서 철수하고 조선 대학교로 향한다. → 1980.5.22 : 해방광주의 시작, 계엄군이 철수한 도청을 시민군이 점령한다. 일명 해방광주라 불리는 시민 자치 기간이 시작된다. → 1980.5.23-24 :협상과 분열, 수습대책 위원회는 계엄군과 협상을 시도한다. 계엄군 측은 무조건 무기 반납을 요구한다. 위원회는 무기 반납 여부로 분열된다. → 1980.5.26 :최후통첩, 시민군에게 6시까지 투항하라는 최후통첩이 보내진다. 시민군은 최후의 저항을 결심한다. → 1980.5.27 : 5.18 민주화운동의 끝, 계엄군이 광주 시내로 재진입하고 시민군은 계엄군에 위해 진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