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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 주년 리마스터링 개봉 쇼생크 탈출 정보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by funfun 한 마미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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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포스터

 

1995년 1월에 개봉한  <쇼생크 탈출> 은 2016년 2월에 재개봉하고, 2024년 3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링 하여 또다시 개봉한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1982년 출간된 스티븐 킹의 단편집에 수록된 소설 <리타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각색한 작품이며, 쇼생크 감옥에 갇힌 앤디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것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 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쇼생크 탈출 기본정보

개봉 : 1995.01.28

재개봉 : 2024.05.08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범죄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42분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원작 : 스티븐 킹 의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진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외

소개 : 아내와 그 불륜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엘리트 은행가 앤디는 악명 높은 교도소 쇼생크에 수감됩니다. 남은 평생을 살아야 할 그곳에는 끔찍한 폭력과 무기력한 시간만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앤디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금지 물품을 유통하는 장기 복역수 레드와 우정을 쌓고, 보잘것없는 도서관을 50년간 지켜온 브록스와 새 공간을 꾸리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년 토미의 선생님이 되어주는 앤디. 게다가 우연히 교도관의 세금 컨설팅을 도운 계기로 교도소장의 돈세탁까지 맡게 되는데.... 그가 일궈낸 교도소의  작은 균열이 점차  큰 파장을 몰고 오는데, "선택은 하나밖에 없어요, 바쁘게 살든가, 바쁘게 죽든가요."

줄거리

앤디는 아내가 프로 골퍼와 불륜을 저지르는 걸 알게 됩니다. 화가 난 앤디는 술을 마시고 자기 집에서 놀아나는 아내와 불륜남을 총으로 쏴 죽이려고 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하고 강에다 총을 던져버리고는 술을 진탕 먹고 집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앤디는 아내와 불륜남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됩니다. 앤디는 사실대로 증언하지만 무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었습니다. 결국 1947년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아 쇼생크 교도소에 투옥당합니다. 한편, 자동차를 고장 내어 아내를 살해하고 그 사고로 인해 행인까지 사망하게 이르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레드가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교도관 몰래 바깥 물건을 입수해 죄수들에게 판매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앤디를 비롯한 새로 들어온 죄수들이 들어오는데 레드는 그중에서도 앤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죄수들 중에서 누가 먼저 울음을 터트리는지에 내기를 하게 되고, 그날밤 대부분의 죄수들의 예상대로 뚱뚱한 죄수가 가장 먼저 울음을 터트리고 소란을 피웁니다. 하필 당일 당직이 난폭한 보안 과장 해들리였는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뚱보죄수를 끌어내 마구 폭행합니다. 무자비한 폭행에 죄수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조용해졌고 해들리는 뚱보 죄수를 의무실로 데려가며 한 번 더 소란을 일으키면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하며 자리를 뜹니다. 다음날, 뚱보죄수는 의사가 퇴근한 뒤여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아침까지 방치되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며칠뒤 앤디는 교도소 작업장 중 자동차번호판 공장의 지붕 공사에 인부로 지원하여 일주일간 일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앤디는 일하던 중 해들리가 동료들에게 동생의 죽음으로 3만 5천 달러의 유산을 받게 되었는데 상속세를 내야 하는 것에 투덜대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앤디는 해들리에게 다가가 아내를 믿느냐고 대뜸 묻습니다. 불쾌하고 화나난 해들리는 앤디를 지붕 아래로 던져버리려고 하는데 앤디는 침착하게 유산을 직접 받지 말고 아내에게 증여하는 형식으로 돌리면 상속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며 설명합니다. 앤디는 필요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대신 대가로 수감자들에게 맥주 세병씩만 달라고 합니다. 해들리는 거래를 받아들이고 죄수들에게 시원하게 아이스박스에 담은 맥주를 돌립니다. 레드는 해들리가 평소의 성질 더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자상한 말투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앤디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교도관들의 연말 결산이나 교도소장의 돈세탁등을 도맡아줍니다. 앤디가 세금 관련 처리를 완벽하게 대신해 주고 세금감면이나 재테크 같은 조언까지 해주며 그 대가는 기껏해야 편의를 봐주거나 맥주나 담배 같은 것만 조금 찔러주면 되는 것이니 교도관들 입장에선 싫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편  입소한 후부터 노리던 강간범 보그스 패거리는 앤디를  겁탈하려 하고  순순히 굴복하지 않고 맞서는 앤디를 무지막지하게 폭행하고 강간합니다. 앤디를 심하게 폭행한 날 한 달 동안이나 병원신세를 지게 되는데 이 일로 일주일간 독방에 갇혔던 보그스는 자기 감방으로 돌아가자마자 진압봉을 든 해들리와 교도관들에게  죽기 않을 정도로 맞아 평생 걷지도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꼴로 수감자 전용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이유는 앤디가 한 달 동안 병원에 있어서 돈관리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일 이후 앤디를 괴롭히는 죄수들은 없었습니다. 앤디는 교도소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취미로 돌을 다듬기도 하고 소장의 배려로 도서관에 배치되어 사서 일을 하는 브룩스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앤디는 부실한 도서관을 의회에 끈질기게 청원한 끝에 죄수용 도서관의 편의를 지원받게 됩니다. 비교적 안락한 수감생활을 한지도 19년이 되어가고 그동안 교도소장은 수감자들을 무료인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각종 인프라 건설 사업에 수감자를 투입하고 관계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으면서 앤디가 만든 가상인물의 계좌에 돈세탁해 차곡차곡 비자금을 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을 죄수 토미가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들어옵니다. 앤디는 토미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토미는 검정고시를 치른 후 성적이 잘 나오니 않을 것 같은 불안감과 앤디에게 미안함에 화를 내고  레드에게 괴로운 심정을 토로합니다. 레드는 앤디가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그를 달래고 토미는 앤디가 감옥에 오게 된 이유를 듣게 됩니다. 앤디는 사색이 되어 자신이 만났던 수감 동료 중 하나가 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다름 아닌 진범이 앤디가 누명을 쓴 사건을 영웅담처럼 떠들어 댄 말이었습니다. 앤디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소장에게 자신의 결백을 밝혀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소장을 자신의 비자금을 모두 다 알고 관리해 주는 앤디를 놓아줄 생각이 없기에 토미의 말을 믿지 말라며 앤디를 단념시키려 합니다. 그러다 앤디가 '석방이 돼도 소장의 비자금을 이야기 않겠다'라고 하자 소장은 화가 나서 앤디를 독방에 가둡니다. 그동안 소장은 토미를 불러 그 사실을 확인하고는 해들리를 시켜 소총으로 쏴 토미를 죽이고 탈옥 시도자로 위장해 버립니다. 그 후, 안타까운 건 토미가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쇼생크 탈출 결말 (스포 있음)

한 달 후 폐인이 되어 독방에 쓰러진 앤디에게 소장은 토미의 소식을 전하며 다 떨쳐내고 하던 일을 하자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정황상 소장이 입막음을 위해 토미를 암살했다는 걸 짐작한 앤디는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소장은 일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특혜도 없고 게이 죄수들의 소굴에 넣을 것이고 도서관도 철거할 거라고 협박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해들리는 시간을 더 주자며 독방에 그대로 두었고 다시 한 달이 또 지났습니다. 독방 생활을 마친 앤디는 삶에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차분하고도 유쾌하게 동료들과 생활을 꾸려 나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어느 날 앤디는 레드에게 쇼생크에서 나가게 된다면 자신이 말한 장소로 찾아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동료 죄수에게 밧줄을 구해달라고 합니다. 식사시간, 레드와 죄수들은 밧줄을 구한 사실을 알게 되고 앤디가 자살을 할까 불안해합니다. 다음날 점호 시간 앤디가 감방에서 나오지 않자 모두가 목을 매달았을까 걱정하며 쳐다보는데 앤디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경악한 소장은 교도관들을 소집하고 앤디와 친한 레드를 불러 질책하지만 딱히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분노한 소장은 체스말을 조각한 돌들을 포스터에 집어던지는데 말들이 포스터를 튕겨 나오기 않고 구멍이 납니다. 놀란 소장은 포스터를 뜯어보자 거기엔 사람 한 명이 기어서 지나갈 정도가 구멍이 있었습니다. 1966년 앤디가 쇼생크를 탈출하였습니다. 사실 앤디는 예전부터 탈옥을 결심하였고 복역기간 내내 조금씩 벽을 파낸 것이었습니다. 죄수들이 벽에 이름을 새겨놓은 걸 본 앤디가 자기도 이름을 새기려다 벽이 굉장히 무르다는 것을 깨닫고 암석 해머로 벽을 파기 시작하였습니다. 레드에게 구해 달라고 한 여자 포스터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구멍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고 성경책은 작업에 쓸 망치를 숨기는 위장용이었습니다. 벽을 파면서 나온 돌조각은 일부러 구멍을 낸 바지 주머니에 넣어서 여가 시간에 운동장에 버렸습니다. 취미의 돌조각은 의심을 완화시키기 위한 위장이었습니다. 밧줄은 자살하는데 쓰려던 게 아닌 자기 소지품들을 방수 비닐에 넣어서 발목에 묶어놓는 용도였습니다. 소장이 세탁하라고 한 정장과 깨끗하게 닦아 놓으라던 구두와 앤디가 만든 체스판과 체스말을 싼 것이었습니다. 앤디는 하수관을 뚫고 오물이 가득한 파이프를 탈출하여 결국 자유의 몸이 됩니다. 앤디는 가지고 온 정장과 구두를 신고 소장의 검은돈을 모아둔 계좌의 가상 인물로 위장하여 소장의 비자금을 출금합니다. 그리고 지역신문사에 소장의 비자금 장부와 쇼생크 내의 살인과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을 보내고 레드에게 편지를 쓰고는 국경을 넘어 잠적합니다. 경찰과 기자들이 쇼생크 감옥에 몰려왔고 해들리가 먼저 체포됩니다. 소장은 경찰과 기자들이 몰려들자 모든 걸 체념하고 자기 턱에 대고 총을 쏴 자살합니다. 한편, 레드는 절친이 떠난 허전함과 쓸쓸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았고, 다시 시간이 흘러 레드는 가석방 심사를 받고 가석방됩니다. 레드는 오랜 시간 감방생활로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해 익숙한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데 어느 날 진열된 총을 보다 나침반을 보게 되며 앤디의 말이 떠오릅니다. 레드는 앤디가 말한 곳을 버스를 타고 찾아가  돌무더기를 파헤쳐 보는데 거기서 앤디가 묻어둔 양철통이 나옵니다. 그 속에서 현금과 편지가 들어있는데 그 편지에는 앤디가 레드가 그곳을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남긴 것으로 자기가 있는 곳으로 와 함께 일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레드는 가석방 주거지를 이탈하여 국경을 건너 멕시코로 떠나, 앤디가 말한 멕시코 바닷가에 도착하고 레드는 낡은 보트를  수리하던 앤디와 재회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정보

앤드류 듀프레인 - 앤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능력 있는 은행원이었으나 아내와 불륜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겉보기엔 냉정한 사람 같지만 내성적이고 차분하며 부드러운 성격을 가졌습니다. 팀 로빈스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 엘리스 보이드 레딩 - 레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작품의 화자이자 진짜 주인공입니다. 앤디와 절친으로 강도 살인을 한 죄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었으며 감옥에서 죄수들이 필요한 것을 대부분 구해 주는 밀수업을 합니다. 모건 프리먼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 새뮤얼 노튼 - 쇼생크 교도소장으로 간수들에게 예수님과 성서를 강조하고 성경의 몇 장 몇 절이라는 말만 듣고로 그 내용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권력을 휘두르며 죄수를 탄압하는 악질이자 위선자입니다. 밥 건튼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 헤이우드 - 앤디와 레드의 동료 죄수로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굳어서 석화된 말똥을 돌로 착각하여 가져와 자랑하는가 하면,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몽테크리스코로 뒤마를 덤애스로 읽기도 하며 욕도 잘하고 유머러스한 인물입니다. 위리엄 새들러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 바이런 해들리 - 쇼생크 교도소 보안 과장이며, 교도관들 중 최선임자로 교도소의 이인자입니다. 소장의 최측근이면서 그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오른팔입니다. 덩치도 크고 성격이 포악해 죄수들을 괴롭히고 무자비하게 폭력을 쓰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클랜시 브라운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 토미 윌리엄스 - 후반에 새로 들어온 신입 죄수이며 도둑질로 2년 징역을 받았습니다.  앤디의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보게 되며 앤디를 도와 주려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길 벨로우즈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  브룩스 헤이틀런 - 쇼생크 감옥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뒤 50년 동안 수감된 장기수로 얌전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쇼생크의 서고를 관리하고 있다 가석방되지만 오랜 감방생활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을 하게 됩니다. 제임스 휘트모어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