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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정보 및 수상 줄거리 송감독 관전 포인트

by funfun 한 마미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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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포스터

 

셀린 송감독의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노미네이트. 최고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의 정보 및 수상과 줄거리, 송감독의 영화 구상 계기와 관전포인트를 알아보자.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정보 및 수상

패스트 라이브즈 정보

개봉 : 2024.03.06.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국가 : 미국,대한민국

러닝타임 : 105분

배급 : CJ ENM

감독 : 셀린 송

출연진 :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문승아, 임승민 외

제작사 : A24, 2AM, CJ ENM, 킬러 필름스

패스트 라이브즈 수상

2023년 제3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 밀로스스테릭상), 제49회 LA비평가 협회상 (신인상), 제8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신인 작품상),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감독상), 제50회 겐트 영화제 (특별언급). 2024년 제76회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신인감독부문), 제3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버추오소스상), 제44회 런던 비평가 협회 (외국어 영화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줄거리( 스포 O)

12살 나영과 해성은 단짝 친구이다. 나영을 똑똑해서 늘 1등을 하였는데 해성이 때문에 2등을 했다고 울고 해성은 한번 2등 한 것 같고 우냐며 핀잔을 주기도 하며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다. 어느 날 나영은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되는데, 엄마들은 아이의 추억을 위해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에 가서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게 해 준다. 12년이 지난 2012년, 해성은 군대에서 훈련을 받을 때마다 문득 떠오르던 나영을 제대 후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감독인 나영의 아버지 공식 계정에 글을 남기며 나영을 찾는다. 노라로 개명을 한 나영은 해성이 자신을 찾는다는 걸 알게 되고 반가운 마음에 메시지는 보내고 영상통화도 하며 연락을 주고받으며 감정이 깊어지지만 해성은 아직 학생이고 노라는 연극작가라 서로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 결국 노라는 해성에게 글 쓰는 것과 뉴욕에서 이 삶에 집중해야 해서 당분간 연락을 하지 말자고 하며 연락이 끓어지고, 노라는 수련회에서 아서를 만나 둘은 사랑에 빠지고 그사이 해성도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또 12년이 흘러 노라는 아서와 결혼해서 뉴욕에 살고 있다. 솔로인 해성은 뉴욕을 향하고 마지막으로 노라를 만나게 된다. 노라는 그를 반갑게 맞이 하지만 아서는 노라가 미국 영주권 때문에 자신과 결혼한 것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고 노라와 해성 사이 자신이 장애물이 아닌지 생각하는데.. 하지만 노라자신 때문에 뉴욕까지 12시간을 날아왔다는 말에 화도 내지 않고 결국 노라와 아서 그리고 해성 셋은 함께 저녁을 먹게 된다. 처음엔 노라가 아서에게 통역을 해주다 결국 서로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둘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둘만의 대화에 여념이 없다. 만약 노라가 한국에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궁금해하기도 하며... 노라가 화장실에 가자 해성은 조금 화가 나 있는 아서에게 둘만 대화를 나눈 것 같아 사과를 하고 아서 또한 해성을 만나 기쁘다고 말한다. 둘은 오해를 풀고 해성은 언젠가 한국에 오라며 초청을 한다. 노라와 해성은 함께 우버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며 눈빛을 나눈다. 해성은 노라에게 다음생에 우리의 관계는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고 노라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해성은 지금이 전생이라면 다음생에 만나자고 말하고 떠나고, 노라는 아서 품에서  눈물을 흘리고 아서는 따스하게 안아주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끝이 난다.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구상하게 된 송감독

어느 날 밤 뉴욕의 한 술집에서 한국에서 놀러 온 어린 시절 친구와 미국인 남편 사이에서 통역하고 있는데, 셋이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문득 내가 나의 과거, 현재, 미래와 술을 마시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감정이 남아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가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다 <패스트 라이브즈>로 영화감독 데뷔를 했다. 나영과 해성의 관계가 중심이지만 결코 로맨스물 만은 아니다. 첫 장면에서 세 사람은 서로에게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제기하고 있고 대답 자체가 미스터리하고 인연이란 말밖엔 생각할 수가 없게 된다. 송감독은 인연이란 말을 끌어들여  인생의 신비를 포착한다고 한다.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관전 포인트

12년간의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한 드라마로, 주인공 나영과 해성이 처음 만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12년 후의 재회를 그리고 작은 만남과 이별의 감동적인 순간들이 인연의 실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림으로 감동적인 흐름이 관전포인트이며,  한국과 미국의 다양한 배경을 통해 각별한 분위기를 전하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경험하게 해주는 다양한 시간과 장소의 설정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세련된 셀린 송 감독의 연출과 장면마다 신중하게 고민된 시각적  표현은 아름다운 영사미를 시각적으로 풍성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패스트 라이브즈 주연 배우들의 깊은 감동을 불어 일으키는 연기 또한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이다.